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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 계모 "욕실에 가두고 밥 주지 않으며 방치"

2016.03.12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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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에서 실종된 7살 어린이 신원영 군의 계모가 신 군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신 군이 암매장된 지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계모가 원영 군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요?

[기자]
7살 신원영 군이 실종된 지 22일 만입니다.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신 군의 계모 김 모 씨와 친부가 신 군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 신 군이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며 아이를 욕실에 가두고 밥을 주지 않는 등 방치했다는 겁니다.

계모와 친부는 다음 날 오전 9시 반쯤 욕실 문을 열어봤더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상습 학대나 폭행으로 인해 신 군이 숨졌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는 사망한 신 군을 열흘 동안 집안에 내버려둔 뒤, 지난달 12일, 평택시 청북면에 있는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12일 밤 11시 반쯤, 계모와 친부가 신 군의 시신을 차에 싣고 집을 빠져나간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날이 밝는 대로 청북면 야산 일대를 수색해 신 군의 시신 발굴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계모 김 씨는 그동안 신 군의 살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왔는데요.


포털사이트에서 살인죄 형량을 검색해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모 김 씨는 2013년 6월부터 신 씨 가족과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굶기고 베란다에 가두며 1주일에 3∼4차례씩 때린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으며, 남편 신 씨 역시 학대 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함께 구속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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