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강제퇴거 위기에 처한 주민이 철거에 저항해 시진핑 주석의 사진으로 건물을 도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불법 건축물이라는 이유로 내일까지 퇴거하라는 시의 일방적인 통보에 불만을 품고 지난 25일 시 주석 얼굴이 인쇄된 포스터 약 500장을 건물 전체에 도배했습니다.
이에 난감해진 시 당국은 강제 철거를 철회했고, 남성과 대화로 해결하자고 설득한 뒤 벽에 붙은 포스터를 떼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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