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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한 사이 의사 '바꿔치기'...치과의사가 성형수술

2016.04.0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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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한 사이 의사 '바꿔치기'...치과의사가 성형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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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을 받으려고 마취를 한 환자가 집도의를 알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의사를 바꿔치기한 성형외과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서울 강남구의 유명 성형외과 운영자 43살 유 모 씨를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12년부터 1년 동안 자신의 병원을 찾은 환자 33명에게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수술할 것처럼 속이고 치과나 이비인후과 의사들에게 수술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 씨는 의료인 한 명이 의료기관 한 곳을 열 수 있도록 한 법을 어기고 다른 의사의 명의를 빌려 여러 병원을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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