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아진산업 광고도 화제
피겨 여왕 김연아가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의 첫 스타트였던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시구를 하면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건축비 1,600억 원과 40개월의 공사 끝에 완성된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관중 2만9천여 명이 시야를 방해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다.
전체 관람석의 85%가 내야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팔각형 구장으로 중앙 펜스에서 좌우측 폴대까지 펜스가 직선으로 배치됐다. 이에 홈런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야구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어, 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내세운 최첨단 시설인 고화질 LED 전광판도 눈여겨 볼만하다.
다이내믹한 경기장면을 선보여 관중들의 집중도가 모이는 주전광판 옆 보조전광판에는 이미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한 곳이 발 빠르게 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
경북 경산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아진산업 서중호 대표는 "지난해 기업을 공개해 이제는 상장기업이 된 만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홍보 효과를 위해 이곳에 전면광고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진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4년보다 27% 증가한 337억 원을 기록한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로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자동차부품의 수출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YTN PLUS] 사진 MBC 스포츠 플러스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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