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재정적자 40조 원 육박할 듯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의 올해 재정적자가 우리 돈으로 4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올해 기초재정수지 적자가 천200억 헤알, 약 39조 9천7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967억 헤알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브라질 정부의 재정균형 노력에 상당한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세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긴축정책을 쓰더라도 정부지출에서 고정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아 재정적자를 줄이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러면서 탄핵심판으로 직무가 정지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를 이끄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재정균형을 최대 과제로 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