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생리대 시장 1위인 유한킴벌리가 오늘(1일)부터 일부 상품의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생리대 재료의 가격은 하락했는데도 생리대 가격을 큰 폭으로 올리면서 유한킴벌리가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가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분석한 결과, 2010년부터 2016년 4월까지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10.6% 상승했지만 생리대 가격은 25.6% 올랐습니다.
반면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의 수입물가지수는 2010년보다 각각 29.6%, 7.6% 떨어졌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오늘부터 최근 인상을 철회한 오버나이트 제품을 제외한 40여 개 생리대의 도매 공급가를 평균 7.5%, 최대 9.4%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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