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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노예', 인구 비율로는 북한이 전세계 1위

2016.06.01 오전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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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에서 노예와 다름없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4천600만 명으로 2년 전보다 천만 명이나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나라별로는 인도가 가장 많았지만, 인구 비율로 따지면 북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의 현대판 노예 실태를 발표해온 호주 인권단체인 '워크프리' 재단이 2년 만에 새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노예 상태로 태어났거나 성매매를 강요받은 사람, 공장이나 광산 등에서 강제 노역을 하는 사람 등 4천580만 명이 노예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루 포리스트 / '워크프리' 재단 이사장 : 여권을 뺏기든가, 폭력의 위협으로 발이 묶인 채, 농장의 동물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인 167개 국가 가운데 인도가 천84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40만 명, 파키스탄 210만 명 등 아시아 5개 나라가 전체의 58%를 차지했습니다.

[케빈 베일스 / '세계 노예 지수' 작성자 : 인도에는 오래된 농장 노예제도가 있습니다. 인도가 매우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비율로는 110만 명인 북한이 4.37%로 가장 높았습니다.

북한의 강제 노동 등 인권 침해 실태는 탈북자들의 증언 등으로 드러났지만, 북한 정부는 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에서도 최하위 등급을 받았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도 세계적으로 2,100만 명이 강제 노역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노예 상태에 있는 사람이 2년 전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범죄에 대한 제재 강화 등 국제사회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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