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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마른장마에 폭염특보...제주도 장마

2016.06.27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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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가 이어지며 내려진 폭염주의보, 이런 무더위에는 역시 시원한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 개장한 한강공원 뚝섬 수영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렇게 다리만 물속에 담그고 있어도 더위가 말끔히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장마 속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오늘 경기도 여주와 이천, 하남과 연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이 32.4도로 가장 더웠고, 수원 30.1도, 서울도 29.5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이렇게 물놀이 가고 싶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0도, 수원과 춘천은 31도까지 기온이 치솟겠고요.

대전 29도, 광주 27도, 대구 29도로 예상됩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는 구름만 많겠지만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낮 한때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와 달리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60mm, 남해안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덥고 습하고. 지치기 쉬운 날씨입니다.

더위를 식혀주는 전국적인 장맛비는 이번 주말과 휴일에 예고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뚝섬 수영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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