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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으로 마련한 '동포 사랑방'

2016.08.14 오전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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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테말라 동포들의 숙원이었던 한인 문화회관이 문을 엽니다.


5천 명에 불과한 작은 동포 사회지만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찬 사랑방이 마련됐습니다.

김성우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1993년 설립된 과테말라 한국학교.

학생 수는 60명에서 2백 명으로 늘었지만 교실이 부족해 인근 교회 건물을 빌려 수업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건물이 오래돼 빗물이 샐 만큼 열악합니다.

[이수아 / 한국학교 학생 : 지금은 교실이 좁으니까 넓게 했으면 좋겠어요.]

[박정은 / 한국학교 교사 : 교실 수 자체가 너무 적고, 공간도 비좁아서 전부 다 같이 수업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올해 초부터 과테말라 동포들은 자녀들에게 모국어와 우리 문화를 가르치는 한국 학교를 넓히기 위해 모금에 나섰습니다.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7개월간 11억 원을 모아 천칠백 제곱미터 규모(5백 평)의 건물을 마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성수 / 과테말라 동포 : 과테말라 2세대, 3세대 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얼을 심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국 학교뿐 아니라 동포 노인 복지 회관과 한국 문화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서묵 / 한인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장 : 한인 각종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예정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동포 5천 명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한인 문화회관'.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과테말라에 한국을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YTN 월드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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