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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 속여 2억 원 가로챈 부부 사기단

2016.08.2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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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경찰서는 같은 교회 신도를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로 49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아내 49살 심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월부터 1년여 동안 같은 교회 신도에게 접근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기업으로부터 자금을 못 받고 있다"고 속여 113차례에 걸쳐 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실제 연구소를 운영하지 않았고 가로챈 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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