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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쏘는 폭동으로 번진 흑인 시위...주 방위군 투입

2016.09.23 오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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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시위가 폭동 수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위 현장에 총까지 등장하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이어 주 방위군까지 투입됐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루탄을 피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수백 명의 시위대.

최루탄 발사 소리 속에 총성도 함께 울리고 곳곳에서 사람들이 쓰러집니다.

다른 시위 참가자가 쏜 총에 맞은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시위는 이틀째 밤에 더 격렬해져 약탈과 방화, 폭력으로 번졌습니다.

생방송 중인 CNN 기자를 치기도 합니다.

시위대는 사살된 스콧이 잘못이 있었다면 그 증거가 될 동영상을 내놓으라는 것입니다.

[코린 맥 / 흑인인권단체 NAACP 지부장 : 유가족은 물론이고 모든 샬럿 시민들이 비디오를 볼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투명한 진실 규명을 원합니다.]

시비를 가려줄 비디오 공개 요구가 거세지자 경찰은 유가족에게만 공개한다는 원칙을 밝혔지만 내용에는 그다지 자신이 없는 모습입니다.

[케어 퍼트니 / 샬럿 경찰서장 : 사망자 스콧이 경찰에게 총을 겨눴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증거는 비디오에 나오지 않습니다.]


시위가 겉잡을 수 없이 격렬해지자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현장에는 주 방위군 병력 투입이 시작됐습니다.

시위 현장에서는 과열된 폭력이 오히려 사건의 본질을 가릴 수도 있다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지만, 흥분한 대세를 막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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