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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장 면적 확 줄인다...국내 신기술 주목

2016.09.23 오후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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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 등에 쓰인 핵연료, 이른바 '사용후핵연료'를 환경친화적이고 평화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됐습니다.


핵폐기장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소듐냉각고속로' 등 우리의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용후핵연료 재활용 연구시설인 '프라이드(PRIDE)'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시험시설로,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할 수 있는 모든 공정을 모의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상 플루토늄 회수가 불가능해 핵확산 저항성이 높은 평화적 재활용 기술입니다.

[송기찬 / 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기술개발본부장 : 사용후핵연료를 묻는다면 한 수십만 년 정도는 땅속에 보관해야 천연 우라늄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그것을 우리가 관리할 정도의 수백 년 정도로 독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그런 기술입니다.]

사용후핵연료 대신 우라늄과 모의 핵연료를 이용해 환원과 정련, 제련 등 주요 공정에 대한 성능시험과 실용화를 위한 자료확보에 나서게 됩니다.

국내 사용후핵연료 문제 해결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기술은 오는 2020년까지 미국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용후핵연료를 사용한 실증자료를 통해 기술성과 경제성, 핵 비확산 수용성 등을 검증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회수한 핵물질을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제4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에서 재순환 소멸시키는 고속로 연구도 한창입니다.

고준위 폐기물, 즉 핵폐기물 처분장 면적을 1/100로 줄일 수 있는 기술로, 오는 2028년까지 150메가급 소규모 고속로 건설이 1차 목표입니다.

[주형국 / 원자력연구원 미래원자로개발본부장 : 고속로에서는 중성자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요. 그래서 이제 파이로에서 나오는 티아로라는 물질이 있는데 그런 걸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는 그런 특징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연간 7백 톤 이상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안정적 처분과 평화적 재활용을 위한 우리 신기술에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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