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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단층 가로지르는 소규모 단층이 진원

2016.09.29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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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 지진이 양산단층이 아닌 새로운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산단층보다는 규모가 작은 단층이어서 이 지역에서 추가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주 지진의 진원으로는 양산 단층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경주에서 부산까지 최대 200km에 달하는 거대 단층으로 살아있는 활성단층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규모 5.8의 강진이 끝이 아니라 더 강한 지진이 이 지역을 강타할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강진과 여진을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이 양산단층이 아닌 소규모 미확인 단층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연세대 홍태경 교수팀은 강진과 주요 여진의 진앙이 일정한 방향성을 지녀 동일 단층에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단층면은 양산단층과는 비스듬하게 엇갈려 있어 다른 단층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공학과 교수 : 여진을 정밀분석하면 여진이 단층면을 따라 분포되기 때문에 단층면의 방향을 추정할 수 있어요. 그런데 단층면의 방향이 양산단층의 주향 방향과 겹치지 않아요.]

따라서 이 지역에 추가로 대형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줄었지만, 소규모 여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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