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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교수 시국선언...대학가 움직임 확산

2016.10.27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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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파문과 관련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규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은 한양대와 고려대, 동국대 총학생회 등이 시국선언을 이어가며, 성균관대에서는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26일)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다니는 이화여대의 학생들을 포함해 서울 시내 대학 곳곳에서는 최 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정유라 씨 학사 특혜 의혹을 포함해 최순실 씨의 비리가 박근혜 정부의 국기 문란으로 번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서강대도 박 대통령을 향해 더는 서강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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