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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준 것, 기억 안 나"

2016.12.06 오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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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을 독대한 뒤 최순실 씨가 실소유주로 있는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현대기아차 광고를 주라는 요청을 받았는지에 대해 회사 규모가 커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변했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정조사 제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만희 의원이 플레이그라운드는 기업평가 기관에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큰 회사로 분류됐다고 하자 현대차그룹이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중간에서 보고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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