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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3차 공개변론...최순실·정호성 불출석

2017.01.10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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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3차 공개변론 증인신문이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가운데 최순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꼽힌 최순실 씨는 본인이나 딸 정유라 씨의 유죄판결에 영향을 끼치는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는 법 조항을 제시하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도 오는 18일 본인의 공판기일이 잡혀있다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어젯밤 늦게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공개변론에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만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재판관들이 최 씨와 정 전 비서관의 불출석 사유 근거가 적당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강제 구인장이 발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헌재는 지난 기일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냈던 이영선 행정관과 그 외에 처음 소환되는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등 3명을 오는 12일에,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은 오는 19일에 재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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