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4차 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헌재는 오전 10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윤전추 행정관과 함께 박 대통령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증인신문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9시 40분쯤 헌재에 도착한 이 행정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대심판정으로 향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에는 세월호 참사 특조위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한 류희인 전 위원이 나와 특조위가 조사한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헌재에서 증언할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는 세계일보 조현일 기자가, 오후 4시에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정윤회 문건' 보도 관련 청와대 언론보도 개입 의혹에 대해 증언합니다.
앞서 세계일보는 지난 2014년 11월 청와대 내부 문건을 입수해 정윤회 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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