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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박 대통령, 언론에 또 직접 나설까?

2017.01.14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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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거침없는 행보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박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의 신년인사회 때처럼 또 직접 나설지 주목됩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박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잇단 증인 심문으로 탄핵 심판에 속도를 내고 있고,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뿐만 아니라 다른 재벌 총수들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블랙리스트 수사에 특별사면 뒷거래 의혹까지 겹치면서 여론도 더 안 좋아졌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문화계 지원 배제 작성 및 시행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청와대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설 연휴 전에 어떤 식으로든 직접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탄핵 심판을 앞두고 특검 발표와 언론보도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박 대통령이 적극적인 여론전을 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탄핵 심판 변론과 특검 조사 전에는 공개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출입기자단과의 신년인사회를 두고도 비판 여론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섣부른 여론전은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겁니다.

이렇게 참모진 사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최종 선택을 해야 할 박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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