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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정부 인사 개입 의혹 부인...증거 능력 부정

2017.01.16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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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정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5차 공개변론에서 증인으로 나온 최 씨는 정호성 전 비서관으로부터 17개 부처 장·차관 인사 자료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 씨는 인사 자료가 아이패드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검찰이 실물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자신도 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압수된 컴퓨터 자체가 어디서 어떻게 나왔는지도 인정하지 못하겠다면서 증거 능력을 부인하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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