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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탄핵 속도 빨라질 것"

2017.01.17 오후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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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대리인단이 최순실 씨의 진술 조서 없이도 탄핵사유를 충분히 입증할 수 있고 탄핵 속도가 빨라질 거로 예측했습니다.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6차 공개변론이 끝나고 열린 브리핑에서 최 씨의 조서에는 탄핵사유를 입증할 만한 내용이 들어있지도 않다면서 채택된 조서들에 탄핵사유 관련 내용이 거의 다 들어가 있어서 입증에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이 다음 변론에도 나오지 않는다면 증인신청을 철회할 예정이라며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헌재의 탄핵심판 속도가 조금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재가 변호인이 입회한 상태에서 진술이 이뤄진 조서에 대해 증거로 채택해 실질적으론 국회 측이 불리한 위치에 처했다고 본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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