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내연관계로 보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검찰에서 최 씨와 고 전 이사가 내연 관계라고 진술했느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그렇게 추측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차 씨는 고 전 이사가 아침에 만나자고해 식당에 갔더니 최 씨와 고 전 이사가 붙어 앉아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연관계를 의심했다고 진술했느냐는 질문에는 일반적인 상황처럼은 안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 전 이사가 최 씨와 내연관계를 유지한 것은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두 사람의 상황을 보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검찰에 진술한 것이라며 두 사람의 내연관계를 기정사실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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