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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발자' 노승일, 오늘 증인 출석

2017.01.24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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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단 출연금을 내도록 기업에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재판에 '내부 고발자' 노승일 K스포츠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또 최 씨가 다니던 스포츠 마사지센터 원장에서 K스포츠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동춘 씨도 증인으로 나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지금 재판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7차 공판은 잠시 뒤 시작됩니다.

이번 재판에는 증인으로 K스포츠 노승일 부장이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재단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최 씨 측과 진실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 부장은 최 씨의 국정 농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인물인데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이 합병하고 박 대통령이 퇴임한 뒤 통합재단의 이사장을 맡을 계획이었다고 주장했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최 씨가 대통령과 통화했느냐는 질문에 독일에 있을 때 한 차례 있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최 씨 측은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인 헌재에서 노 부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등을 "걔네들"이라고 지칭하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또 노 부장은 청문회에서 공개된 최 씨의 통화를 내용을 제보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청문회에서 공개된 내용에는 최 씨가 지인들에게 위증을 지시하고 국정농단 사태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담겨있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해당 녹취 파일을 이번 공판 때 재생해서 최 씨의 음성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앵커]
노승일 부장에 앞서 오전에는 또 다른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지요?

[기자]
최순실 씨가 다니던 스포츠 마사지센터 원장을 하다가 최 씨가 이사장 자리에 앉힌 것으로 알려진 정동춘 씨가 곧 증인으로 나옵니다.

최 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이사장은 K 스포츠 재단 내에서 노 부장과 각을 세우는 관계인데요, 정 이사장은 노 부장이 열 차례 가까이 폭언과 폭행 등 여러 가지 직원으로서 할 수 없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 재단 안에서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 있는 두 사람은 최 씨에 대해 엇갈린 진술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들을 상대로 아무런 직함이 없는 최 씨가 재단에서 맡은 역할과 재단 기금을 모은 과정 등에 대해 캐물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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