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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새로운 키워드...중장년·반복 관람·'혼영'

2017.02.09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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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티켓파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극장가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30대 초반 관객의 영화관 나들이는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영화를 여러 차례 보는 사람들이나 나 홀로 영화를 즐기는 '혼영족'은 급증하고 있는데요,

국내 대형 영화관인 CGV가 지난해 극장을 찾은 영화 관람객 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2012년 12%에 불과했던 45세 이상 중장년층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연평균 관람횟수도 5회가 넘었고 평균 발권 티켓 수도 2.16장으로 평균보다 많았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영화 흥행 주도층인 30대 초반 관객 비중은 크게 줄었습니다.

5년 만에 20%대에서 15%로 떨어졌는데요.

취업과 연애, 결혼 등을 포기한 이른바 'N포세대'가 30대가 되면서 데이트나 여가 활동으로 영화관 나들이를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또 본다!

한 영화를 여러 차례 보는 마니아 식 관람도 극장가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한 영화를 3회 이상 관람한 관객 수는 6만 명에 가까웠는데,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한 관객이 무려 111회나 관람하는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나홀로 영화를 보는 '혼영족'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관객 100명 가운데 13명 넘는 사람이 '혼영족'으로 집계됐으며 한 번이라도 혼자 영화를 본 경험이 있는 고객의 비중도 5년 사이 12%나 늘어나 혼자 영화를 관람하는 추세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극장가의 변화는 영화 제작과 마케팅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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