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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가 테러범?...경찰 홍보물 논란

2017.02.1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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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서가 테러 예방 홍보물에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해 10월쯤 "테러, 여러분의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와 안 의사의 손도장이 찍힌 포스터를 지하철 상가 게시판에 붙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터가 퍼진 SNS를 중심으로 경찰이 안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몰고 갔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부평경찰서는 담당 직원이 실수로 안 의사 손바닥 이미지를 사용한 것 같다며 홍보물을 모두 수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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