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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태극기·촛불 집회 모두 청와대 행진...'긴장 고조'

2017.03.01 오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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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8주년 3·1절을 맞은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집회 후에는 양측 단체가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인데, 행진 경로가 다르고 시차가 있지만, 경찰이 충돌에 대비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하린 기자!

태극기 집회가 먼저 시작됐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15차 태극기 집회가 조금 전부터 시작됐고요,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부터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구국기도회 등 일부 기독교 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오늘 태극기 집회의 특징은 처음으로 청와대 방면 행진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 이른바 탄기국은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동쪽으로는 동대문, 남쪽으로는 서울역까지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집회를 마친 뒤 2시 반부터는 청와대와 헌재 방면 등 다섯 갈래로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 4시쯤엔 세종대로 사거리로 복귀한 뒤, 오후 8시 전에 집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과정 자체가 잘못됐고,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측 변호인이 요청한 증인과 증거를 완전히 묵살했다며, 헌재의 즉각적인 변론 재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몇 시부터 시작되나요?

[기자]
18번째를 맞는 촛불집회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촛불 집회의 특징은 이례적으로 태극기가 등장한다는 점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태극기의 의미를 다시 새기기 위해서 태극기에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집회에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탄핵안이 인용돼 박근혜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으로 엄정한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게 변함없는 촛불 집회 참가자들의 주장이고요.

이와 함께 오늘 본집회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단상에 올라 한일 정부 간의 위안부 문제 합의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입니다.

오후 7시쯤 본 집회가 끝나면 정부서울청사 사거리부터 청와대 남쪽 100m 지점까지 행진이 시작됩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양측의 행진 경로와 시간이 완전히 겹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태극기 집회의 행진 경로가, 촛불집회가 열리는 광화문 광장을 에워싸는 형태인 데다, 헌재 변론과 특검 수사가 종료된 이후 양측 집회 분위기가 고조된 상황이어서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 경비병력 202개 중대, 약 1만6천 명과 차벽을 투입해 양측 분리와 질서 유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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