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방어하는 대통령 대리인단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늦게 도착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 현장 영상을 헌재에 제출했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세월호 사고 당일 대통령이 방문하기 직전에 중대본 정문에 차를 빼는 장면이라며 1분 10초 짜리 동영상과 서류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리인단은 설명 자료에서 당시 잘못 주차된 차를 빼느라 대통령이 중대본에 방문하는 것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리인단은 지난 1월 10일 헌재에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비롯해 세월호 사고 당일 행적을 정리한 자료를 제출했지만, 재판관에게 답변서가 요구에 못 미친다며 보완을 요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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