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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中 무역 보복 WTO 제소 검토...김종인, 민주당 탈당 임박

2017.03.07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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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자유한국당이 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를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비문재인 진영의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탈당하기로 해 대선 판도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당정이 합의한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와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이현재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황인무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당정은 여기서 한반도 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무역 보복 조치를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무역 보복이 한·중 FTA를 위반했는지 분석해 국내 산업 피해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또 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위해 운영자금 특별융자를 현재 700억 원에서, 500억 원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아울러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는 국회 정보위원회도 열립니다.

이병호 국정원장 등 국정원 수뇌부가 출석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를 국회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국정원이 헌법재판소를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도 정보위에서 주요 쟁점으로 논의됩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결국,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거취 문제를 놓고 장고를 거듭해왔던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민주당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래전부터 탈당을 고민해왔고, 이번 주 행동에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아침 자택을 나서면서도 민주당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정쟁과 분열이 나라를 망치고 있고, 정치가 대의명분만을 따져 국민을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종인 전 대표는 민주당을 원내 제1당으로 만든 주역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징과 같은 경제 민주화 관련법이 국회에서 계류되고, 문 전 대표 측도 경제 민주화를 대선 주요 의제로 다루지 않자, 자신은 속은 사람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왔습니다.

대선 직접 출마 여부를 비롯한 탈당 후 행보에 관해, 김 전 대표는 탄핵 후 정치 상황을 보고 할 일을 정하겠다고 했는데요.

일단 제3지대에서 비문재인계와 반 패권 세력을 중심으로 세 규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민주당에서 김 전 대표를 따라 현역 의원들이 추가 탈당할 가능성과 함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김 전 대표와 전략적 연대에 나설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 아침에는 국민의당 손학규 의장과 회동했습니다.

손 의장 측은 향후 정국을 개헌 중심으로 모아가는 방안에 대해 실용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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