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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한목소리 "선고 결과에 승복"

2017.03.08 오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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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정치권은 분주해졌습니다.


여야 모두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승복하겠다고 말했지만, 선고 결과에 거는 기대는 조금씩 다른 분위기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당 소속 의원 56명이 탄핵안 기각을 공개 촉구한 자유한국당은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헌법재판소가 피청구인인 대통령 측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극심한 국론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정치권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예상대로 선고일이 잡히자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일정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헌재가 국민 염원이 담긴 결정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선고 전 하야 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은 어떤 선고가 내려지든 헌재의 결정을 존중할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의 80%가 바라는 상식적인 결정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국민의당도 국회에서 압도적인 탄핵 의결을 한 만큼, 헌법재판소의 인용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헌재 결정에 대해서는 승복을 다짐했습니다.

[김경진 / 국민의당 대변인 : 공공연히 헌재 불복을 외치는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 또 박근혜 대통령 극렬 추종자들의 어떤 준동도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이 제시돼 다행스럽다고 환영했습니다.

무엇보다,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정치권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정에 따르고, 국민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재 / 바른정당 대변인 : 헌재의 판단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법적 기구는 없습니다. 따라서 그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정의당은 헌법의 최종 수호자인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헌법 정신이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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