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선 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해묵은 적폐와 특권 세력을 청산하고, 기득권에 휘둘리는 야합의 정치와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촛불 시민혁명 계승과 노동 존중, 국민 주권시대 선포식'을 열고, 나쁜 대통령 쫓아냈다고 좋은 세상이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분권형 개헌론이나 대연정 주장은 퇴출 대상인 국정농단 공범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는 것이라며, 촛불 시민들과 함께 이 같은 시도를 물리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주권과 노동 존중 실현, 지속 가능한 생태 공동체 실현을 개혁정부의 3대 원칙으로 꼽고 이를 위해 정치 개혁과 재벌 개혁 등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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