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내일부터 3일간 대선 후보 신청을 받은 뒤 오는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어제 선관위 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안을 마련한 뒤 오늘 비상대책위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경선 후보는 17일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압축하게 되며, 책임당원 70%와 일반 국민 30% 비율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탈락자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된 본경선에서는 최종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로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는 특례규정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특례규정은 보수 진영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선 막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준형 [jhje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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