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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 60% 득표해 압승...대세론 확인

2017.03.28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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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호남권 순회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문 전 대표는 어제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 지역 경선에서 유효투표 23만6천여 표 가운데 14만2천여 표를 얻어 득표율 60.2%를 기록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4만7천여 표, 득표율 20%로 2위에 올랐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4만5천여 표를 얻어 19.4%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지난 22일 진행된 전국 동시 투표소 투표의 호남 지역 투표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호남 지역 경선 참여자들에 대한 자동응답, ARS 투표 결과가 합산된 것입니다.

호남권 후보 선출대회가 열린 광주여대 체육관에는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세 후보의 지지자 7천여 명이 운집해 뜨거운 경선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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