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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컵라면...대륙의 '썩은 양심'

2017.04.09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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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유통기한이 1∼2년 지난 컵라면만 전문적으로 팔아온 분식집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걸 감추려고 컵라면을 팔 때는 생산날짜가 인쇄된 비닐 포장을 미리 벗겨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초등학생들도 배가 출출할 때 컵라면을 자주 먹습니다.

등하굣길에 컵라면을 먹는 아이들도 꽤 있습니다.

후난 성 성도 창사에 있는 한 분식집입니다.

학교 부근에 있어 하루에 컵라면을 200개 이상 팝니다.

그런데 포장 비닐이 다 벗겨져 있습니다.

[분식점 주인 : 컵라면에 물만 부어 먹으면 돼요. 아침에 너무 바빠서 미리 비닐을 뜯어놨어요.]

사실은 유통기한이 지난 걸 숨기려고 생산날짜가 인쇄된 포장 비닐을 없앤 겁니다.

식당 창고에 쌓여있는 컵라면 60상자를 조사해 보니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것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생산한 지 2년이 넘은 컵라면까지 있습니다.

부근에 있는 다른 분식집도 마찬가지입니다.


[취재 기자 : 유통기한이 1∼2년 지난 라면을 어떻게 어린 학생들에게 팔아? 당신 양심도 없어? 당신 아이들한테도 이런 걸 먹일 수 있어?]

조사에 나선 중국 공안은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모두 압수하고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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