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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항공기, 노트북 반입 금지 초읽기

2017.05.13 오전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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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을 제외한 어떤 전자제품도 미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객실에 가지고 탈 수 없게 한 조치가 유럽발 모든 항공기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승객들은 물론, 항공사, 관광업계까지 비상이 걸렸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무슬림 국적자 입국 금지 명령이 제동이 걸린 뒤 갑자기 나왔던 전자기기 반입금지.

요르단과 이집트 등 8개 나라, 10개 공항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객실에는 휴대폰을 제외한 어떤 전자기기도 갖고 탈 수 없게 한 것입니다.

[숀 스파이서 / 美 백악관 대변인 : 첩보에 근거해 국토안보부가 특정 공항을 출발하는 승객들에 대해 제한이 필요하다고 결정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조치에 승객들은 당황했습니다.

[압둘바키 고럴 / 해당 공항 이용자 : 비행기에서 컴퓨터는 지루함도 달래고 작업도 하기 위해 필요한데, 금지하면 매우 불편할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 정부가 이 조치를 유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매일 350편에 이르는 유럽발 미국행 항공기에 이 조치가 적용되면 승객의 불편은 물론, 항공사 매출 감소, 관광업계 타격까지 연쇄적으로 불똥이 튈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 안전에도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이 화면은 실제로 기내 짐칸에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저절로 불이 나는 장면입니다. 전자제품을 모두 짐칸에 놓을 경우 화약고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사무엘 버크 / CNN IT 전문 기자 : 짐칸에 배터리들이 모여 있는데, 한 개가 불이나 폭발하면 마치 성냥을 모아놓은 것처럼 연쇄 폭발이 나죠.]

관계자들의 신경이 곤두선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은 다음 주 회의를 열어 항공기 전자기기 반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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