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이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변감독이 SNS상에 올린 각종 발언으로 논란이 확산되며, "영화를 관람하지 말자"라는 보이콧 운동으로 이어지자 직접 사과문을 게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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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안은 손 잡고 자격 미달을 이유로 사퇴하라" "안철수 문재인 초딩싸움" 등 특정 대선후보 비하, 지지 발언을 비롯해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 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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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궁둥이 큰 여자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리트윗(재전송)하거나, "불한당에서 벗어나고 싶다. 정말 제발" "이 영화 꼴도 보기 싫다" 등 본인 영화에 대해 스스로 부정적인 발언 등으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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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번지자 변 감독은 어제(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죄문을 게시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영화가 저의 부족함 때문에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논란에 대한 해명을 담은 사과문이 공개됐지만,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다. 명대사를 소개하는 게시물에는 논란이 된 변 감독의 트윗들이 명대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네티즌 평점 역시 5.47까지 떨어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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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7일 개봉한 영화 ‘불한당’은 19일 현재 17.4%로 예매율 2위, 누적 관객 수 2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변성현 감독 트위터, YTN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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