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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발탁...'돈 봉투' 검사 좌천

2017.05.19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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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내부의 '돈 봉투 만찬' 사건을 감찰하라고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파격적인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감찰 대상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좌천시키고 그 자리에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 댓글 수사를 벌이다 좌천됐던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적인 첫 검찰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대한민국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은 역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 공소 유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확실하게 해낼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윤석열 신임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때 국정원 댓글 사건을 진두지휘하며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다가 한직을 떠돌았고 최근에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팀장을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에 호남 출신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임명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 호남 출신이 앉게 된 것은 2008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업무 능력 검증된 해당 기수의 우수 자원을 발탁해 향후 검찰 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감찰 대상이어서 사표 수리가 안 된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은 각각 부산고검과 대구고검으로 사실상 좌천됐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첫 검찰 인사가 '돈 봉투 만찬 사건' 감찰 이후 생긴 업무 공백을 최소화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격적인 인사 조치를 통해 검찰 내부의 반발 기류도 사전에 제압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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