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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설계도 재료 구매도 '척척' 멋진 여대생들

2017.07.11 오후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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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 고쳐주기 봉사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무거운 자재를 옮겨야 해서 남자도 선뜻하기 힘든데, 수년 동안 자신의 재능을 살려 집수리 봉사를 하는 여자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조용했던 농촌 마을이 아침부터 대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수레 한가득 자갈을 채워 와 마당에 골고루 펼칩니다.

소낙비가 내려 질척거리던 바닥이 어느새 말끔해졌습니다.

화장실을 고치는 손길도 분주합니다.

조금이라도 차이가 날까 봐 타일 하나하나 자로 재고 벌어진 틈새가 없게 꼼꼼하게 시멘트도 발라줍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돕겠다고 나선 이들, 모두 앳된 얼굴의 여대생입니다.

[장택원 / 전남 장흥군 반월마을 : 그 무더위 속에서 땀에 옷이 다 젖어가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이래 봬도 실내 디자인 전공자들!

낡은 벽지와 장판 등을 새로 갈고 페인트칠 정도는 기본, 설계부터 재료 구매까지 척척 해냅니다.

여자라고 무시했다간 큰코다칩니다.

한 복지재단과 함께 이렇게 재능봉사에 나선지도 벌써 6년이 됐습니다.


[이채은 /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3학년 : (모두) 다 힘을 합쳐서 한 가정뿐만 아니라 또 다른 세 가구를 저희 힘으로 고치게 돼서 더 뿌듯하고요.]

무덥고 일은 고되지만 확 바뀐 집을 보고 행복해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모습에 학생들은 또다시 힘을 냅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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