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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오이·수박값 크게 올라

2017.07.24 오전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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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오이와 수박 주산지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이들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결과, 지난 21일 기준 오이의 평균 소매가격은 상품 10개당 만8백여 원으로 1년 전보다 80%, 한 달 전보다는 142%나 급등했습니다.

수박 1통당 평균 소매가격도 만7천9백여 원으로, 평년과 비교해 14% 상승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폭우 피해로 최대 9월까지 오이 출하량이 줄 것으로 봤습니다.

수박도 다음 달 상순까지의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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