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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든 지갑 주워서 신고"...알고 보니 가짜 돈

2017.07.24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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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택시기사가 1억 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손님이 두고 내렸다며 경찰에 신고했지만, 가짜 돈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23일) 새벽 4시 반쯤 택시기사 이 모 씨는 손님이 두고 내린 지갑 안에 1억 원짜리 수표가 들어있다며 경찰에 주인을 찾아달라고 신고했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는 지갑 속에 있던 돈은 실제 수표가 아니라, 돈을 많이 벌게 해달라는 의미로 들고 다니는 가짜 돈으로 1조 원이 적혀 있었다며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택시기사 이 씨는 지갑을 주웠을 때 당황해서 실제 돈인 줄 알았다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가짜 돈이라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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