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여름 들어 가장 강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 동풍에 의한 푄현상과 태풍이 몰고 온 열기가 가세하면서 전국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기온이 39.4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밀양 38.4도, 광주 36.9도, 대구 36.4도, 서울 34.8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이 같은 폭염이 이어진 뒤 절기상 입추인 모레부터 무더위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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