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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인 달러화 예금 사상 최대...105억 달러

2017.08.17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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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개인 보유 달러화 예금은 105억 2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5억 3천만 달러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485억 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43억 천만 달러 치솟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로 기업 결제대금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달러화 매도세가 약화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691억 천만 달러로 전달 말보다 55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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