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배나무 잎,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동물 실험 결과 자생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에서 아토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쥐에 일주일에 3번씩 6주 동안 잎 추출물을 발랐더니 혈중의 아토피 유발 물질이 74% 감소했고 피부 수분 손실도 40% 정도 개선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또 아토피 완화제로 쓰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발랐을 때보다도 가려움 증상이 절반 넘게 줄었으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변형되는 부작용도 없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임상시험과 독성평가를 거쳐야 상품화할 수 있다며 환자들이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