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전령 코스모스 만발...내일은 가을비

[앵커]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도심에도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을비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 휴일 가을 풍경과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군요?

[캐스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황금빛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들녘 전체가 만발한 코스모스로 가득 차 있는데요, 바람결에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움직일 때면 마치 황금빛 물결이 이는 듯합니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가을의 선물 코스모스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하늘에 구름만 가득한 가운데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밤에는 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은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충청이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충청이남 지방에도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오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내일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주춤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5도, 대전 24도, 광주와 대구 26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이번 주에는 한층 더 깊어진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늘이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비교적 좋았지만, 내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해안에는 10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예고돼 있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