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명동의안 부결로 헌법재판소장에서 낙마한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표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헌재 관계자는 김 권한대행이 헌재 소장 대행직과 재판관직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세계헌법재판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0일 출국한 뒤 현지에서 부결 소식을 보고받았지만, 출장 일정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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