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페루에서 공식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기아와 빈곤 퇴치, 기후위기 극복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예정인 가운데, 정상 간 잇따른 양자회담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에서 브라질로 이동해 순방 마지막 날까지 진행되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지난 2022년 발리, 지난해 뉴델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윤 대통령은 '사회적 포용과 기아, 빈곤 퇴치'를 테마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과 개도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범 G20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테마로 한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춘섭 / 대통령실 경제수석 (지난 12일) : 윤 대통령은 세션별 발언을 통해 기아와 빈곤 퇴치,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탄소중립,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특히, 올해 G20 정상회의는 브라질의 추가 초청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의 신흥경제국과 개발도상국이 참석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협력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우리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2일) :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개발 격차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여러 협력 방안을 제안할 것입니다.]
이틀간 이어지는 G20 참석을 계기로 정상 간 양자회담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측과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촬영기자: 김종완
영상편집: 마영후
디자인: 김진호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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