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가계대출 풍선효과 찬찬히 들여다볼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수요가 신용 대출 등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찬찬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17일) 서울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신용대출로 대출했다면,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통해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다만, 신용대출이 8월에 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을 하나하나 보면 '풍선효과'가 그렇게 심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