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세상 속 건축디자인_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시유지에 책을 테마로 한 공동체주택마을이 2018년 말경에 조성될 예정, 일자리와 살자리가 해결되고 지역 공동체와 어우러지는 새로운 주거 모델로 제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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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원의 주거 칼럼〕 책을 테마로 생겨낸 면목동 일대 새로운 주거모델, 공동체주택 마을]()
지역 공동체에 대한 다양한 주거 모델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면목동에 공동체주택 마을이 들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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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공동체주택 마을은 면목사거리~중랑천 일대 1,625㎡ 시유지에 공동체주택과 도서관, 도시텃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동체주택 마을은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동체로 마을을 형성하고 거주는 물론 일자리를 한데 엮은 새로운 주거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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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면목동에 조성되는 공동체주택 마을은 마을 전체에 책을 테마로 한 공유 공간, 거리, 도서관, 공원이 두루 마련된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러한 주거 모델은 기존의 연극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동주택과 차별화되며 주택과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마을 단위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발상 자체가 신선하다.
면목동 공동체주택 마을은 지난 2016년 12월 겸재교 공사가 완료된 후 남은 면목동 시유지 총 14필지에 들어선다. 세부적으로 공동체주택 6채(6필지), 사회주택 1채(1필지), 도서관 1채(1필지)이 마련되며, 자투리 필지는 도시텃밭, 작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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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면목사거리와 중랑천 사이 가로변에는 중랑천과 연계한 미니공원인 자연+책으로 힐링 구간, 독립 출판, 북카페, 레코드숍 등 책과 아날로그 감성을 연계한 아날로그 공간, 프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책 거래를 하거나 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삶+책 구간, 다양한 거리공연과 전시를 통해 거리 활력을 제공하는 활력 구간을 주제로 한 책 읽는 거리가 계획되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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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택 1층은 주민들의 공동체공간으로 활용되며 입주민들이 재능을 기부하거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동체주택 1층 근린생활시설에 독립출판, 동네빵집, 북카페 등이 입점해 운영수익은 주민할인이나 무료 베이커리 체험강좌 등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동체마을에 공동체주택 지원허브를 건립해 공동체주택에 대한 입주자 체험 프로그램, 정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체주택 마을의 전체적인 운영과 관리는 민간이 맡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통합운영주체는 설계, 시공, 입주자 모집 등 공동체마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시는 다음 달 공모를 통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경제주체 등 공동체주택 마을을 운영할 민간통합운영주체를 선정한다. 이들은 설계, 시공, 입주자 모집 등 공동체마을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면목동 조성부지 내 시유지 활용방안으로 ‘책’ 특화거리조성과 관련한 가로환경, 공동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를 청취하여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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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살자리와 일자리, 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표 브랜드가 될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 조성에 시민들의 참신한 의견이 곳곳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유주택과 도서관이 결합된 신선한 주거모델의 발상에서 잘 드러나듯, 기존의 노후한 다세대 ‧ 다가구가 밀집한 지역에 살자리+일자리+지역공동체가 결합된 지역맞춤형 공동체주택 모델은 낙후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_ 서울특별시, 기사 출처_ AN News(ANN News Center) 제공
안정원(비비안 안 Vivian AN) 에이앤뉴스 발행인 겸 대표이사 annews@naver.com
제공_ 에이앤뉴스(ANN 건축디자인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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