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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김광석 친형 내일 조사...서해순 씨도 조만간 소환

2017.09.26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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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김광석 씨의 딸 사망 사건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내일(27일) 고발인인 김 씨의 친형 김광복 씨를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내일(27일) 오후 1시 김 씨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숨진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사실을 숨겼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연 양 사망 당시 출동했던 경찰과 소방관 등 주요 참고인을 조사하고 조만간 피고발인인 서 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김 씨의 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서 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서 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채로 저작권 소송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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