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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입' 의혹...前 국정원 실장 등 소환

2017.09.26 오후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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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의 불법 정치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신승균 전 국정원 국익전략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신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당시 신 전 실장이 국정원 'MB 블랙리스트'와 '박원순 제압문건' 등의 작성과 관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일 오전 11시에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관련 의혹 등을 추가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건 당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이른바 비선 보고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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