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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계부, 성폭행 혐의 소환조사 '불응'

2017.10.10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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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35살 이 모 씨의 의붓아버지가 경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에 예정됐던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에 이 씨의 의붓아버지 59살 A 씨가 불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언론사 취재에 부담을 느껴 전화상으로 불출석 사유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소환조사 통보를 하고, A씨가 이후에도 계속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할 계획입니다.

딸 친구를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 씨의 아내는 지난달 시아버지인 A 씨에게 지난 2009년부터 8년간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닷새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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