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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남북관계 되살려 북핵 해결에 기여할 것"

2017.10.17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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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를 되살려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통일부가 주최한 전환기 한반도 평화와 국제협력 포럼 기조연설에서 과거 정부는 남북 대화와 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해결 의지를 북한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그 결과 북한과 관련국 모두가 동의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교훈을 살려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북핵 문제는 강한 안보를 바탕으로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고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이나 인위적인 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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